2일 함안 칠북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함안단감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군은 지난 2일 칠북단감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수출업체 ㈜한사랑(대표 김종해)이 단감수출전문 36농가에서 수확한 단감 10kg 1960박스, 19.6톤(2160여만원)을 선적해 말레이시아로 2차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 이만호 도의원, 이구환 농협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단감 10kg 402박스, 4톤(540여만원)에 대한 홍콩 수출을 올해 첫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추진, 수확량에 맞춰 이달 말까지 매주 2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동말레이시아에 9톤을 수출할 예정이며, 필리핀과는 수출 협상을 추진 중에 있는 등 이달 말까지 160톤(2억1700만원)의 물량을 수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이달 말, 해외시장 선점과 단감수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로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함안단감의 세계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70호농가에서 720ha에 걸쳐 단감을 재배, 1만780톤을 생산해 113억81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