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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환 경운대 교수.(사진제공=경운대) |
경운대학교(총장대행 한성욱) 항공공과대학장인 임채환 교수가 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조선학회 제46회 정기총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했다.
(사)대한조선학회에서 시상하는 논문상은 매년 게재된 논문 중 탁월한 연구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조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을 타고 북극해의 얼음이 선박 및 해양구조물에 작용하는 하중을 연구해 왔다.
'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빙하중에 관한 논문 중의 하나로 아라온호 계측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에 작용하는 국부하중의 크기와 하중의 모양을 분석한 내용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상대학교 이탁기, 이종현, 권용현 교수 팀과 공동연구를 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로 얼음이 덮여 있는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하중을 추정해 선수부의 최적 구조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임채환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계측된 방하중을 분석한 연구결과로써 침체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쇄빙선, 극지용 해양구조물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