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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총령 제명한 자유한국당, 서창원 최경환 의원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06 01:31

자유 한국당 홍준표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결국 박근혜 전대통령의 제명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항상 결단의 순간에는 단호해야 하며 결단에 후회해 본 일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5일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근 또 한 번 결단의 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썼다. 

이는 이틀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강제출당시킨 일을 염두에 두고 '결단에 후회가 없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친박(친박근혜) 청산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홍 대표는 "1993년 문민정부가 탄생하고 대한민국 민주화 시대가 활짝 열렸지만, '자유의 과잉시대'를 맞아 눈만 뜨면 갈등으로 시작해 갈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도 결국 갈등 조정에 실패한 비극적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홍 대표는 "이제 내 나라, 내 국민을 지키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남고자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재건해 좌우의 양 날개가 대한민국을 건강한 선진강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홍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보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고 비판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두 의원을 겨냥했다는 분석으로,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3일 박 전 대통령 제명 결정을 원천 무효라며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바른정당 의원들은 5일 의총에서 결론이 나든 안 나든 8~9명은 탕당할 것으로 보여 보수 통합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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