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전경.(사진제공=적십자병원) |
경북 상주시가 상주지역 산부인과 지정병원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속 상주적십자병원을 지난달 25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에는 그동안 분만시설이 없어 임산부들이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 인근 구미ㆍ대구 지역 분만실을 찾았다.
상주시는 지난해 행자부에서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저출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상주시는 분만시설 리모델링 사업과 분만장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2억5000만원(특교세 4억5000, 지방비 8억)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2일까지 사업대상 병원을 신청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지역 종합병원 두 곳과 산부인과 모두 3곳이 지정병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한편 심사위원으로 상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상주시의원, 대학교수, 보건소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