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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탈리아영화제, 소렌티노 ‘젊은 교황’으로 폐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혜미기자 송고시간 2017-11-06 18:11

제9회 이탈리아영화제가 지난 10월 31일 폐막했다.(사진제공=이탈치네마)

제9회 이탈리아영화제(Italian Film & Art Festival)가 10월 31일 파올로 소렌티노(Paolo Sorrentino)의 <젊은 교황(The Young pope)>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렌티노의 작품들을 ‘포커스’ 섹션으로 선정했으며 잔니 피오리토(Gianni Fiorito)의 <유스>와 <젊은 교황> 영화 사진전, 이상용 평론가의 <유스> 강의도 부각됐다.

폐막작 <젊은 교황>은 바티칸을 에워싸고 추종하는 사람들 속에서 두려움 없이 직무를 수행하는 교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Sky, HBO, Canal+합작품으로 주드로(David Jude Law)가 주연을 맡았으며 티비 필름으로 5개국에서 방영된다.
 
파올로 소렌티노(Paolo Sorrentino).(사진제공=이탈치네마)

제9회 이탈리아영화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한 ‘이탈리아 언어주간 특별전’을 비롯해 포커스, 뉴 포커스, 뉴 앤 올드, 퍼즐 등 5개 섹션에서 7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이탈리아 영화 사진 200점(클릭착, 잔니피오리토, 리딩무비즈), 이탈리아 로케이션 한국 영화 <두번째 스물>과 마르코 테시오레 감독의 패션 필름 <허물을 벗어버리다> 전시와 영상전을 엘지올레드티비, 엡손 협조로 진행했다.

또한 이탈리아 메이저 출판사인 준티(Giunti)와 봄피아니(Bompiani) 및 본북스(Buonbooks) 출판사의 도서 전시도 있었다.

이탈리아영화제는 강남역(모나코스페이스, CGV강남), 인사동(가나인사아트센터), 신촌(아트하우스모모), 구로(더로드) 그리고 인천(스퀘어원,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됐으며 장소와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뉴 포커스 섹션으로 초청된 주세페 스쿠일라치(Giuseppe Squillaci), 루카 스칸페르라)Luca Scanferla)감독과 <황제를 찾아서>의 저자인 로베르토 팟지(Roberto Pazzi)가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이탈리아영화제는 ‘이탈치네마 프로젝트 2017’의 하나로 이탈치네마가 주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할 뿐 아니라 이탈리아에 한국 영화와 문화를 알리는 비영리단체다.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것을 매개로 우리나라 독립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탈치네마는 올해부터 이탈리아영화제의 조직을 구성하는 것뿐 아니라 제1기 IFAF 이탈리아 매니아 서포터즈를 선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는 2018년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웃음(Laugh)’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혜미기자 celin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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