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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트럼프 美 대통령의 방한 중 文대통령 공격·비판 자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07 04:05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이 6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방한 기간인 7~8일 양일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비판 자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7일 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한다며 1992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 방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 국운(國運)과 국격(國格)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우리 자유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6일 당 최고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없다'며 '내일부터 트럼프 대통령 방한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 오로지 국익을 달성하는 데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취할 수 있는 성의 있는 태도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에는 우리 국회를 비롯한 한국 정치권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며 "전 세계 매스컴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다시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내보인다면 우리 국격이 큰 상처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디 우리 정부가 북핵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국민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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