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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11-07 09:18

보령시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보령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 및 16개 읍·면·동에서 상시 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 8개소, 산불무인방송시설 11개소, 산불진화차량 8대 등 산불장비가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산불감시원과 산불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한 산불전문 진화대원 101명을 집중 배치하는 등 철저한 산불예방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가을철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임을 감안해 주요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구역(64개소, 1만1587ha) 지정과 등산로(8개 노선, 16.7km)를 폐쇄하고 산불 취약지인 독립가옥 주변의 산불요인 제거사업도 병행하는 등 예방활동을 최우선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산불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했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시 홈페이지와 SNS 등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도 실시한다.

송수용 산림공원과장은 “지난해 가을에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도 계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는 물론 성주산과 오서산을 중심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크다”며 “적극적인 예찰활동과 다양한 홍보로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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