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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정봉주 “국정원 특수활동비 최순실이 돈 사용처 결정” & 전여옥 “박근혜 지하경제 확실하게 활성화 시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07 22:19

사진 : 채널a

7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의 구속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지하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는데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을 보니) 그것 하나는 확실하게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007가방에 1억 넣으면 텅 비어서 민망하다. 꽉 채우면 5억이다”라며 액수가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로 상납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일이 세지 않았을 거다. 최순실이 돈의 사용처를 다 결정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일 태도를 예측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누구에게 봉투를 돌리거나 고맙다고 할 사람이 아니다. 나중에 ‘나는 진짜 몰랐다’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박근혜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의 혐의 분석과 국정원과 청와대의 관계에 대한 외부자들의 토론은 7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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