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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가을철 수확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11-09 08:52

7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과 군무원이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참다래 농가에서 참다래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사진제공=박보훈 하사)

해군 장병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촌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발 벗고 나섰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과 웅동1동 일대 농촌지역에서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는 진해지역에 있는 해군 부대인 해군사관학교,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잠수함사령부 등 11개 부대 소속 장병 400여명이 10일간에 걸쳐 참여한다.

장병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찾아가 벼베기와 과실?밭작물 수확 등 일손을 돕고 있다.

해마다 부대는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봄과 가을철 지역 농촌을 찾아 일손을 돕는 등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한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 조청훈 군무원(47, 6급)은 “몸은 힘들지라도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맛있는 간식들도 챙겨주셔서 힘을 내어 조금이라도 일을 더 도와드리자는 마음으로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웅천동에서 참다래 농사를 짓고 있는 최명환 씨(85)는 “무거운 짐을 옮겨야 되다보니 이제는 우리 해군 장병들이 없으면 수확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이라며 “해마다 해군 장병들이 이렇게 마을을 찾아와 일을 도와주니 든든하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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