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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고속철도 서막 연 최교일 의원, 서울-문경 간 고속철도 2280억 확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11-09 14:16

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해 '동분서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로 '3선 같은 초선' 애칭 얻어
최교일 의원이 지역구 행사에 참가해 주민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최교일 의원실)

정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대구경북 사업 예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동서횡단고속철도의 타당성 조사 예산을 확보해 대역사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서울-문경간 고속철도 예산을 당초보다 600억원이나 늘려 228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최교일 의원실에 따르면 2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동서횡단고속철도는 서산-청주-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대규모 철도사업으로 문경과 예천, 영주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철도 사업이다.

오는 2021년 개통되면 서울-문경간 고속철도는 문경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대에 진입하게 된다.

이번 동서횡단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액 등 어려운 여건에서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최 의원은 최근 서울-문경간 고속철도 예산을 당초 1680억원에서 600억원을 증액시켜 2280억원을 확보하는 등 높은 역량을 발휘했다.

최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주요 관계자들을 잇따라 찾아다니며 꾸준히 설득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경시 호계-불정간 도로 완공에 필요한 예산 68억원을 전액 확보해 완전 개통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예천군 용궁-개포간 도로 직선화 예산 51억원과 경북도청-예천 지보간 도로 신설공사 24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주시 마구령터널 공사는 당초 예산보다 92억원 증액시켜 152억원을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최교일 의원은 "경북의 SOC 예산이 지난해보다 55% 삭감돼 동서고속전철사업 역시 전망이 어두웠으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최근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작은 금액이더라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예산을 받아 대역사의 첫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영주·문경·예천을 지역구로 둔 최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 외에도 당선 이후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TK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예천군의 국비 예산 확보에 주력해 숙원사업이던 경북도청-예천 지보간 4차선도로 신설(총 예산 480억), 도청 합동청사 (총 예산 243억), 용궁-개포간 4차선 도로 직선화 (총 예산 280억원) 사업을 당선 1년차에 확보하고 예천-지보 간 도로 직선화 추진 등 국회의원의 높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한 예천과 영주에 걸쳐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 직원을 53명에서 82명으로 증원했고, 최근에는 CJ측에 예천 쌀 구매를 요청해 올해부터 70억원 상당의 예천 햅쌀 5000톤(10kg 쌀 50만포대 분량)이 납품되도록 했다.

이번 CJ측이 구매하기로 한 예천햅쌀 5000톤은 한 해 예천농협에서 수매하는 1만5000톤 중 3분의 1에 해당되는 아주 큰 규모다.

지속적인 쌀 소비를 위해 CJ측과 MOU도 서두르고 있는 최 의원은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의 경우 문경찻사발축제를 우리나라 3대 대표축제로 승격시켰으며, 영상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당초 예산 90억원을 125억원으로 늘렸다.

용궁-개포간 도로 직선화사업은 문경-예천간 4차선 도로를 직선화하는 것으로 문경과 에천이 동시에 혜택을 받는 것이고, 도청-지보 간 도로사업은 도청과 문경을 잇는 직선도로와 연결되는 중요사업이다.

지지부진하던 바이오테라피 사업의 경우 올해 예산 6억 증액 확보, 내년도 바이오테라피 완공 예산 전액 확보,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신규 100억 예산 확보, 초곡천 예산 170억원, 서울-문경 고속철도 예산 600억 원 증액 등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들로 부터 '3선 같은 초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문경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서울-문경 고속철도와 횡으로 연결되는 동서횡단고속철도가 모두 완공되면, 문경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되어 지역 발전의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영주시 국비 확보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번 영주 마구령터널 공사는 당초 60억원으로 책정된 예산을 92억원 증액시켜 152억원으로 늘렸으며, 보건복지부가 지급된 전례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던 영주적십자병원 운영비 예산을 2년 연속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던 영주적십자병원 운영비는 복잡한 운영 구조와 맞물리면서 진료과목축소 논란마저 일었다.

하지만 최 의원은 기재부 차관 등 담당업무자에게 적십자병원의 초기 운영비용 확보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설득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섬개발 예산 17억원을 증액시켜 29억원을 확보했으며, 한문화테마파크 예산 10억원을 늘려 100억 확보, 베어링인력양성센타 설립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발효고택마을사업 예산 100억원 확보, 영주댐 어드벤처시설 65억원 확보, 한문화테마 전통 무예 공연장 및 지하주차장 예산 150억 증액, 부석사개발예산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최 의원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해 정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당시 정부 관계자의 긍정적인 답변에 안정 비상활주로와 경북 항공고교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영주시가 소형 항공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최 의원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조경태 기재위원장 등과 힘을 합쳐 조만간 국회에 항공산업포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최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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