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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물가, ‘라면도 술도 올랐다’…청정원 양조간장 가격인상 ‘1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1-09 16:17

대형마트 전경 (자료사진). / 아시아뉴스통신 DB

3분기 생활필수품 중 간장, 라면, 술 등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17년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 금 양일간 서울시 25개구의 30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2017년 3월부터 생수, 계란 품목이 조사대상에 추가되며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해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품별로 보면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이 2016년 3분기 대비 9.4%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골드 마요네즈(오뚜기)가 8.9%, 신라면 5개묶음(농심) 8.0%, 하이트 맥주(캔 355ml) 7.8%, 오비맥주(캔 355ml) 7.7%, 양조간장501(샘표식품) 7.5%, 참이슬 후레쉬(하이트 진로) 7.2%, 신라면 120g(농심) 6.7%, 새우깡(농심) 6.6%,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CJ제일제당) 6.4% 인상으로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려 극손상 케어, 모근영양, 두피딥클렌징, 뿌리 볼륨 (아모레퍼시픽)이 전년 동분기 대비 12.4% 하락돼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됐으며 이어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 7.3%, 콘푸로스트 (농심) 6.3%, 비트 리필이 6.3%, 월드콘(롯데) 6.1%, 맥심모카 골드믹스(동서식품) 3.8%, 투게더 바닐라맛 (빙그레) 3.3%, 콩100% 식용유(오뚜기) 3.0%, 부산어묵 얇은 사각(사조대림) 2.7%, 청정원순창 양념듬뿍 쌈장(대상) 2.5% 순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생활필수품 3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3분기 대비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이 상승하고 17개 품목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인상을 주도한 품목은 각각 마요네즈 8.9%, 간장 8.4%, 맥주 7.8%, 소주 6.4%, 케찹 5.5%이며 가격 인하를 주도한 품목은 쌈장 –5.1%, 씨리얼 –4.6%, 라면 (120g) –4.3%, 아이스크림 –3.3%, 샴푸 –3.0%로 조사됐다.
 
39개 품목 중 제품별 가격 등락폭의 차이가 큰 상위 5개 품목은 샴푸 18.1%p, 라면 10.2%p, 씨리얼 9.9%p, 세탁세제 6.7%p, 과자(스낵) 6.4%p로 분석됐다.
 
제품별로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가격인상 제품이 44개로 평균 인상율은 3.4%이고 가격 인하 제품은 35개로 평균 인하율은 –2.3%로 조사됐다.
 
또한 인상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7.6%로 나타난 반면 인하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5.4%로 분석되는 등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소비생활 품목은 물론 각 품목별 제품(브랜드)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교 정보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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