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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국시장 개척 재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1-10 08:55

오는 13일부터 우한시서 우수상품 판촉전 개최
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중국 당국의 한한령(限韓令)이 풀릴 기미가 보이자 충북 청주시가 중국 시장개척을 재개한다.

청주시는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청주시해외통상사무소 주관으로 중국 내륙 최대 시장이며 국제자매도시인 우한에서 오는 13일부터 2주간 청주시우수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한시가 국제우호도시 18개국 23개 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하는 우한국제우호도시무역협력포럼과 연계해 중소기업우수제품 홍보와 판매촉진 행사를 갖는데 중국 호북성 최대 유통그룹인 우상그룹이 운영하는 우한시내 우상양판(武商量販)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판촉전에는 고은빛 크레파스, 데시존 제습제, 예소담 김치, 해사랑 김, 뷰티콜라겐 화장품, 에코앤에코 비누, 곰돌이물티슈 등 청주지역 소비재 수출업체 7개사가 참가한다.

이 판촉전 개막식과 우한시 초청 우한국제우호도시무역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우한시를 찾는 청주시 반재홍 경제투자실장과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이상찬 회장, 차태환 고문 등 일행은 13일 판촉 행사장을 찾아 우상그룹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청주상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할 계획이다.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은 “그동안 중국과 외교갈등으로 중국 수출실적이 주춤했었지만 최근 한중 양국간 화해모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판촉전이 청주지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해외홍보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청주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대중국 수출 및 판로 개척을 위해 2015년 10월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 청주시해외통상사무소를 개설, 청주시 수출기업의 통상활동 및 투자유치 지원과 문화교류 등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는 또 청주시무역사절단 파견 및 판촉전, 현지바이어 초청 팸투어 등을 개최해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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