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일 괴산군보건소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17 육군학생군사학교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한 가운데 장병들이 음주고글을 착용하고 음주상태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건강증진 행사를 열었다.
괴산군보건소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9일 육군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간부 및 병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육군학생군사학교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혈압과 혈당 측정을 통한 건강상태 체크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및 절주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음주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상태 체험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음주고글을 체험한 한 병사는 “고글을 쓰고 바닥 선을 따라 실제 과음을 했을 때와 똑같은 조건으로 걸어보니 과음으로 인해 생각지 못한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괴산군보건소는 전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아울러 흡연 시 몸에 축적되는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금연상담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이어 구강검진과 상담, 올바른 칫솔질 등에 대해 교육한 후 참석자들에게 치약, 칫솔 등 구강용품을 선물했다.
최창훈 보건소장은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이 심·뇌혈관 질환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절주 유도와 금연실천률 향상, 구강건강 증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건강증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