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3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한 상가 1층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진화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
11일 새벽 3시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5분여만에 모두 진화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불길이 건물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건물 외장재는 2층까지 불에 타거나 검게 그을린 상태로 확인이 됐다. 따라서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시간에 발생된 이날 화재가 조금만 더 지체됐을 경우 인명피해로 까지 이어질 뻔한 화재였다.
11일 새벽 3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한 상가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식당 밖으로 연결돼 있는 전기선에서 누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해봐야 원인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