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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비탈길 정차 트레일러 사고 운전사 ‘입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11-12 05:13

운전자 내린 사이 트레일러 내리막 돌진… 승합차 운전자 사망
10일 충북 충주시 금릉동 일원 한 비탈길에서 발생한 25t 트레일러 사고현장.(사진제공=충주소방서)

10일 충북 충주시 금릉동 일원 한 도로에서 발생한 25t 트레일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트레일러 운전기사를 입건했다.
 
충주경찰서는 11일 트레일러 운전기사 A씨(48)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8시18분쯤 금릉동 한 비탈길에 A씨가 트레일러를 잠시 정차하고 내린 사이 트레일러가 300m 가량 굴러 내려가 B씨(37)의 카니발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컨테이너 물건을 살펴보기 위해 내렸는데 트레일러가 내리막으로 내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차량통행이 많은 출근시간대에 발생해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고 사고 당시 주변 통행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해 차량 결함 여부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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