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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주혁 추모, 먹먹함 자아낸 정준영 영상편지 & 김주혁이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에는…‘울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12 08:31

방송 캡처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가 먹먹함을 자아냈다.

5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故 김주혁 추모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 말미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김주혁의 빈소를 찾지 못한 정준영의 영상편지가 전파를 탔다.

정준영은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며 “잠깐 제가 ‘1박2일’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내가 힘들까 봐, 내가 오자마자 바로 모이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은 “하지만 난 형이 힘들 때 옆에 가지 못 해서 그게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한 방송에서 읽은 10년 후 멤버들에게 쓴 편지는 멤버들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처럼 전해져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김주혁이 방송에서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자신에게 보낸 편지에서 10년 후 배우 김주혁은 결혼을 했다. 둘째 아들이 초등학생, 아내는 셋째를 임신했다.

김주혁은 “돈을 많을 벌어야 하는데 마침 브래드 피트와 영화 출연이 예정됐다. 돈 벌어서 한 턱 내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또 김주혁은 차태현 아들이 서울대 입학한 것을 축하했고, 김준호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프콘에게는 “뭘 하든지 해봐라”고 다독였고, 정준영에게 “평범하게 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는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위 다른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방향을 잃은 뒤 오른쪽으로 빠르게 돌진한 후 인도를 넘어 근처 아파트 외벽에 부딪힌 뒤 전복됐다. 이후 김주혁은 급히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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