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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13 00:59

영화 스틸 컷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수라’는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을 일컫는 말로, 그들의 세계는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다.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에서 제목을 따온 ‘아수라’는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는 악인들의 전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 ‘아수라’ 줄거리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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