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
'소나기'의 작가 故 황순원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가 13일 선정됐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은 ‘소나기마을문학상’은 경희대와 양평군이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부터 ‘황순원작가상’, ‘황순원신진상’, ‘황순원시인상’, ‘황순원연구상’의 4개 부문으로 선정부분이 확대됐다.
올해 각 부문 수상자로는 ‘황순원작가상’은 소설가 노희준, ‘황순원신진상’은 소설가 방민호, ‘황순원시인상’ 시인 송찬호, ‘황순원연구상’에는 황순원연구모임이 각각 선정 됐다.
수상작은 노희준 씨의 장편소설 '깊은 바다속 파랑', 방민호 씨의 소설집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 송찬호 씨의 시집 '분홍 나막신', 황순원연구모임의 문학 연구서 '황순원연구'이다.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 모습.(사진제공=경희대) |
황순원작가상은 등단 10년 이상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작가이고, 황순원신진상은 등단 10년 이내의 신진작가가 대상이다. 황순원시인상은 2년 이내 작품을 발표한 시인 모두가 대상이며, 황순원연구상은 황순원 문학을 소재로 한 모든 문화예술 표현물 중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번역·출판물·공연·영상물·관광상품·문화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하며 상금은 각 부문 모두 1000만원씩이다.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18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