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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 북한병사 아주대병원서 수술…외상전문의 이국종 교수 집도

(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3일 23시 45분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와 관계자들이 JSA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 1명이 총상을 입어 헬기로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쯤 총격 부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가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이송돼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다.

신원 불상의 북한군 병사는 앞서 오후 3시35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당시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우리 군에 구조됐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판문점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진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교전은 없었다.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중증외상수술실로 이송될때 귀순한 북한 병사 얼굴 부위에 피가 있었고 의식은 없어 보였다"며 "헬기로 이송 당시 외국병사인 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고 북한 군 병사인걸 알았다"고 말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병사를 취재하기 위해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외상센터 정문은 현재 출입 통제상태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들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귀순한 병사(하급전사)는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걸로 알려졌다.

총상을 입은 북한군은 유엔사 소속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비무장 상태였으며 귀순 때 수발의 총성이 북측에서 들렸다”면서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지만,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사 군정위는 이번 북한군 귀순과 관련해 정확한 귀순 동기와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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