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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美 선진 행정기법 직접 배우다

美 플로리다주 김명호 국토부관리청장 초청 강연회
현 김태은 군북면장의 친동생…최연소 국토부관리청장
행정 우수사례 공유, 선진지자체로 도약 위한 발판 마련

(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4일 09시 43분

14일 김명호 미국 플로리다주 국토부관리청장이 충북 옥천군을 방문해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남대학교 출신으로 최연소 미국 플로리다주 국토부관리청장에 임명돼 한국인의 긍지를 떨친 김명호씨(46.미국명 마이클 킴)가 충북 옥천군의 초청으로 14일 옥천을 방문해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옥천군은 이날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선진행정기법 등에 관한 김 청장의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선진국의 행정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선진지자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청장은 현 김태은 군북면장의 친동생으로 올 4월 최연소 ․ 초고속으로 국토부관리청장으로 승진하며 모국의 명예를 드높였다.

국토부관리청은 플로리다주 정부의 지반국, 도로국, 구조국, 관리국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김명호 미국 플로리다주 국토부관리청장.(사진제공=옥천군청)

김 청장은 1999년 충남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01년 플로리다주 주립대 토목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 5년간 기업에서 설계 및 감리업무를 담당하며 건설관련 전문 능력을 키웠다.

이어 지난 2006년 플로리다주 국토부 수석 보좌관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1년 최연소로 지반국장으로 승진하고 올해 4월 역시 최연소 국토부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강연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도로, 교량, 터널 등 국토개발에 대한 주요 프로젝트 현황, 개발기법 등의 사례를 우리나라와의 비교 ․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같은 공직자로서 본 받을만한 미국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와 비전, 민원해결 방법 등에 대한 강연도 이어져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번 강연을 통해 관습적인 행정태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자치행정과 김해동 서무팀장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행정사례 등을 폭넓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공직자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한층 더 강화된 행정력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강연 후 받은 강사료 35만원 전액을 옥천군장학회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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