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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긴급대피 콜' 9개월간 운영...2차사고 사상자 39% 감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11-14 13:58

한국도로공사 김천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대행 신재상.도공)가 운영 중인 '긴급대피 콜' 서비스가 제도 도입 이후 2차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가 39%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서비스는 도공이 지난 2월부터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와 함께 본선에 멈춘 운전자들에게 휴대전화로 대피요령을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CCTV로 차량번호를 확인한 후 하이패스 시스템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조회해 운전자에게 연락하고 있다.

도공에 따르면 이 제도를 도입한 지난 2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9개월간 229회에 긴급 대피안내 전화를 해 373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2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89명에서 올해 54명으로 39% 줄어들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광 반사하는 트렁크 내장형 안전삼각대를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보급하고 2차사고 안전행동요령을 운전면허나 자격시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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