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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 유승민 "국민들의 삶의 문제 해결해 나가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14 14:49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의 ‘중도보수통합’ 복안에 대해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우리 정치의 시대적 과제는 진보·보수 구분돼 나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민 대표는 어제 당 대표 선출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3당이 같이 논의할 수 없다면 한국당에 대해 창구를 만들고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창구를 만들어 바른정당이 그 논의를 진행해볼 생각”이라며 자신의 중도보수통합론에 대한 복안을 밝힌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며 "축하 말씀과 함께 따뜻한 격려와 응원과 격려의 박수 또한 보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하를 전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상식이냐 비상식이냐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민주와 민생을 위한 국가대개조냐 국정농단 기득권 체제유지냐에 국민의 삶이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찰에 기반한 상식의 정치가 복원되어야 하며, 개혁대연합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꿀 새로운 정치의 길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또한 우 원내 대표는 "바른정당의 새 길에서 첫 번째 마주친 관문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상식이 통하는 길을 찾기 위해서라도 문제인 정부의  "사람예산" 정의입법에 바른정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께서 평소 강조해온 ‘따뜻한 보수’의 길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특히 적폐청산의 제도화를 위한 정의입법은 국정농단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원적 처방전일 뿐 아니라, 새로운 보수가 마땅히 먼저 깃발 들고 걸어갈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바른정당이 "깨끗한 보수, 보수다운 보수를 꿈꾼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유 대표께서 잘 지켜나가시리라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보다 열린 마음과 자세로 야당과 함께 국민들의 삶의 문제 해결해 나가자고"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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