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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1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종각 준공·기념’ 타종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11-14 16:18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도안 모습.(자료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은 15일 평창군청 광장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종각 준공 및 기념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올림픽 이후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 제작된 대종건립사업은 지난해 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년 10개월만에 준공식과 함께 기념타종행사를 갖게 됐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종(이하 대종)은 상원사 동종의 항아리 모양 외형을 기준으로 힘차고 웅장하며 여음은 오래들을 수 있도록 성덕대왕신종 같이 하대를 두껍게 만들었다.

이에 대종 제작은 국가무형문화재 원광식 주철장이 맡았으며 군화인 철쭉, 군조인 원앙, 평창군 로고와 엠블럼, 동계올림픽픽토그램, 올림픽마스코트(수호랑,반다비)등 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을 넣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군의 의미를 가미했다.

또 종각은 전통목구조로 팔작지붕에 주심포양식의 기둥을 세워 고풍스러운 우리의 고전 건축문화를 느낄 수 있게 제작, 대목장 신응수, 석장 임동조, 단청장 양용호, 각자장 이창석, 서예가 오이환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대종과 종각이 제작 건립되는 동안 군민들의 대종건립 성금도 이어져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362 개인 및 단체가 성금모금에 참여했으며 2억69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군민모두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올림픽대종과 종각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이끄는 것은 물론 화합하는 평창군민의 상징물로서 우수한 우리 문화를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하며 올림픽 이후 오늘의 감동을 후대에 길이 전하는 평창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식행사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대종 타종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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