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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여성낙농인…첫 우유가공·체험장 '6차산업 도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11-15 09:50

- 윤은기 대표, 15일 당진 해나루 치즈가공·체험장 개장
충남 당진지역에서 여성 낙농인에 의해 우유를 이용한 치즈 등 가공공장과 6차산업 체험공간으로 첫 선을 보인 해나루 치즈공장.(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지역에서 우유로 치즈생산을 하는 첫 여성 낙농인이 탄생했다.
 
화제의 15일 주인공은 15일 당진시 합덕읍 창정리에 ‘당진 해나루 치즈가공·체험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윤은기 대표(55.여)

윤 대표는 합덕읍에서 젖소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축산인..
 
특히 윤 대표가 주목을 받은 것은 당진지역이 140개 목장, 1만2000여두의 젖소로 도내에서 천안 다음으로 큰 축산업 규모임에도 지금까지 가공,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6차산업인으로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날 개장한 치즈공장은 ‘한국형 자연치즈생산 부가가치 향상 기술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억7000만원을 들여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인증 시설로, 135㎡ 규모의 가공장과 89㎡ 규모의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충남 당진지역에 처음으로 우유를 이용한 6차산업 체험공간으로 문을 연 해나루 치즈공장에서 어린이들이 치즈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당진시청)
 
이곳은 쿼터 량 외에 남는 우유를 활용해 수제 스트링치즈와 구워먹는 할루미치즈를 비롯해 딸기, 블루베리, 유자, 플레인 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만들어 현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쿼터 량 외에 남는 우유는 보통 ㎏당 100~300원 수준에 판매되지만, 이를 이용해 수제치즈와 요거트를 만들면 ㎏당 각각 1만5000원과 9000원에 판매할 수 있어 최소 9배 이상의 소득창출 효과가 있다.
 
윤 대표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제품들은 방부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믿을 수 있고,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저렴하다”며 “특히 관내 유치원, 초.중.고학생들이 치즈체험을 위해 천안이나 부여 등지로 멀리 가지 않아도 돼 지역사회 이바지하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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