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경찰서은 15일 뗄감을 장만하다 해가 져서 산속을 헤매다 실족한 80대 실종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저녁 땔감을 구하러 산속을 헤매다 실족후 탈진해 낙엽을 덮고 자고 오줌을 받아 먹으면서 구조를 기다렸다는 것.
실종자의 지인들은 연락이 안된다며 119와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주거지 일대를 수색 중 의령경찰서 유곡파출소 소장 이상용 경감과 김영제 경위가 산속에 탈진해 누워있는 A씨를 3일만에 발견했다.
실종자는 서울에 살다가 약 10년전에 의령군 궁류면 산속에 홀로 들어와 살고 있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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