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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8일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길 걷기 팸투어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11-16 00:30

강원도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길 노선도.(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는 오는 18일 철원군 한탄강에서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길 걷기 팸투어(시범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주상절리길의 사전 홍보와 코스 만족도 조사 등을 위해 서울·경기·인천 걷기동호회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야생 그대로의 비포장 오솔길을 걸으며, 30m 위용을 자랑하는 수직적벽과 주상절리를 감상 할 수 있는 ‘송대소’, 6.25전쟁과 남북분단 역사의 흔적이 있는 ‘승일교’, 조선조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전설 있는 국민관광지 ‘고석정’등을 둘러본다.

철원 한탄강은 용암이 흐르면서 빚어낸 현무암 협곡으로 내륙에서는 보기 어려운 화산암 지대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연천까지 총 119㎞를 잇는 생태탐방로이며, 2020년까지 연결을 완료 할 예정이다.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지는 한탄강변을 따라 철원 구간 43.15㎞, 포천 53㎞, 연천 23.5㎞로 각 지자체 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지난 2012년부터 153억원을 들여 40,25㎞를 조성 완료했으며, 나머지 2.9㎞ 구간에 126억원을 들여 인도교, 케이블잔도 및 전망대, 출렁다리 등 환경 친화적 구조물을 설치해 접경지역 명품 둘레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도와 경기도는 철원, 포천, 연천 3개 시·군에 걸쳐있는 공동자원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활용한 접경지역 상생발전 및 광역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2016년 3월 강원-경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5월 공동 로드 체킹을 통해 코스별 위험구간 점검, 안내판, 편의시설 설치 지점 등을 점검했다.

박용식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철원·포천·연천의 주상절리길이 연결되면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상절리길을 활용한 양도간 걷기행사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마련해,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동력으로 공동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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