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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명시이월사업 매년 큰 폭 증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1-16 13:26

서형달 도의원, 2015년 258건 706억원에서 올해 813건 1331억원 늘어
서형달 충남도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교육청의 명시이월 사업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형달 충남도의회 의원(서천1)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 명시이월 사업은 2015년도 258건 706억원에서 2016년 767건 1064억원으로 금액대비 150% 증가했다.

올해 역시 813건 1331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큰 폭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체육인성건강과 소관 운동장 개보수 3억5000만원, 천안교육지원청 소관 천안중앙고 화장실 수선 5억4000만원, 공주교육지원청 소관 충남과학고 창호교체 7억 6000만원 등이다.

서 의원은 "명시이월 이유 대부분은 공사기간 부족 또는 장기계속사업, 행정절차지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교육사업 등을 제외한 차액에서 시설비 예산을 편성하다보니 추경을 통해 편성하는 경우가 많아 이월되는 금액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단계부터 집행까지 면밀히 살펴서 명시이월 사업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시이월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당해 회계연도에 집행하지 못한 사업을 다음해로 옮겨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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