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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추락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
전남 보성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했던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40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 낙성리의 한 주유소 인근 논에 산불감시용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63)씨가 중상을 당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시30분쯤 숨졌다.
다행히 사고 헬기가 논으로 추락해 추가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헬기는 보성·화순·고흥군과 계약을 맺은 산불감시용 민간 헬기로 전라남도가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화순지역 산불 현장으로 출동한지 5분여 만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은 정확한 추락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