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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임창호 함양군수가 영화 ‘안시성’의 촬영지인 유림면 손속마을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는 16일 오후 영화 ‘안시성’의 촬영지인 유림면 손속마을을 찾아 영화 촬영에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함양군은 오는 12월 초까지 안시성 제작지원을 위해 촬영장소와 세트장, 수도?전기 등 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임창호 군수는 조성중인 영화 세트장 곳곳을 둘러본 후 촬영장의 안전한 완공과 함께 영화 촬영 시 협조를 당부했다.
영화 ‘안시성’은 고구려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이 당태종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섰던 치열했던 88일간의 안시성 전투 역사실화를 재구성한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도 초호화 케스팅으로 ‘만춘 장군’에 조인성이, ‘당태종’ 역엔 박성웅, ‘사물’ 역엔 남주혁이 캐스팅됐다.
또한 유오성, 배성우, 엄태구, 설현,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안시성’은 함양에서 내년 1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당의 침략에 맞서 싸운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장면을 이곳 지리산 아래 함양에서 촬영하게 됐다”며 “치열한 전투씬이 촬영되는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