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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외버스 328대 충남지역 활보, 도민 안전 우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1-17 11:21

전낙운 도의원,"지원금 높여 대폐차 유도해야"
전낙운 충남도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도내에서 운행 중인 시외버스 가운데 운행연한 9년 이상 경과된 노후화된 시외버스 수백여대가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낙운 충남도의회 의원(논산2)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5개 운수회사에서 9년 이상된 시외버스 328대에 대해 차령을 연장했다. 지난 2015년 103대, 2016년 136대, 올해 9월 기준 88대 등이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버스의 운행 연한(차령)을 9년으로 제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폐차해야 한다.

그러나 시외버스 폐차를 대체하기 위해 지원하는 지원금이 한정돼 9년이 지났더라도 차령을 연장하고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폐차비 지원은 지난 2015년 49대, 2억9400만원, 2016년 66대, 3억원에 불과했다.

전 의원은 "3억원의 한정된 예산을 대당 450~6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차량 1대당 지원 금액을 높여야 한다"며 "도민 안전과 미세먼지,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해 노후 시외버스 대폐차비를 증액·지급, 차령 도달 시 대폐차를 유도하거나 제3국으로 수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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