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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철 충남도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 내 학생수영장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인철 충남도의회 의원(천안6)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7개 학생수영장 중 1곳만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오 의원은 "수영장 내 감시탑에는 수상안전요원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하지만, 나머지 6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이 아예 없거나 1명만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객 안전에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 7곳 중 4곳은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자칫 오염된 수질로 피부질환을 유발하거나 장염 등 복통을 호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오 의원은 "학생 생존수영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안전요원 없이 강습하고, 수질검사를 누락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 수영장 관리 철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