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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무감사 두고 당내 갈등"우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17 14:54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재입당하는 김무성 의원과 강길부 의원을 포함한 8명의 의원들과 홍준표 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등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자리에서 홍준표 당 대표와 김무성 의원이 서로 멋쩍은 표정을 짓으며 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이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 교체 결정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으로부터 10월 27일~이달 10일까지 진행된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총 2주간 253곳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당무감사는 당원 관리 등 조직관리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을 상대로 한 평판도 조사 등 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또 여의도연구원에서 당무감사위의 의뢰를 받아 전화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당은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방선거 대비 조직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 매체 기자도 자유한국당으로 부터 살고 있는 지역의 당협위원장 시의원등의 관련 평가 인지도등을 질문받았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진행중인데 한국당과 소속 당협위원장,시의원등 관련 질문을 했다.

17일 한국당이 발표한 당무감사 기준에 따르면 조직관리(30점)·평판도(30점)·당원 및 당직자 책무(15점)·명예준수 및 도덕성(10점)·정책개발(10점)·SNS 활동(5점) 등 6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당은 이를 통해 전국 253곳 당협위원장 교체 및 유임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 교체 비율, 당협 구조조정 비율을 결정하기로 해 당내 갈등을 폭발시키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교체 대상이 되는 당협위원장에 친박(박근혜)계가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최근 복당한 김무성 의원 등 복당파 의원들의 지역구 당협위원장들과의 당협 조정 문제도 또 다른 갈등 요인이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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