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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뇌졸중 예방 어렵지 않아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11-18 11:22

인천남동소방서 119구급대 소방교 이예은(사진제공=남동소방서)

요즘 아침 출근 중에 라디오를 듣다보면, 일기예보에서‘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고 하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

겨울이기에 ‘으레 그러려니’하고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은 우리의‘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뇌졸중’이 손꼽히고 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집 안팎의 온도차도 크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어 뇌혈관 수축, 뇌경색, 뇌졸중등이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게 되면 완치도 어렵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뇌졸중을 예방하여야 할까?
 
첫째, 살을 찌우지 않도록 하자. 체중이 증가하면 신체는 그만큼 많은 피를 필요로 한다.

이때 심장과 혈관이 적정량의 피를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체내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둘째,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자.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개선하고 체중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빨리 걷기,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 단, 날이 추운 겨울철에는 되도록 기온이 오른 낮이나,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소금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자.

소금은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은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만든다.
 
넷째, 금연을 하자. 이 말은 모든 건강분야에는 다 나오는 말이다.

흡연 시 방출되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점차 혈관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 막히게 되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다섯째,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하자.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오히려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며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이 좋다. 외출 시 스카프나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보온성을 높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뇌졸중에 좋은 음식을 먹자.

뇌졸중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파, 콩, 표고버섯, 마늘, 등 푸른 생선, 식물성 기름, 해조류 등으로서 우리나라 한식으로는 다 좋은 음식들이다.
 
추운 겨울 밖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 특히, 평소혈압이 높은 사람은 따뜻한 옷으로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하시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병은 몰라서 병을 얻는 것이 아니라, 쉽고 간단한 방법을 지키지 않아서 걸릴 확률이 더 많다.

실천만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미리 건강 상식을 알아두어 사후약방(死後藥方)이 아닌 미리미리 예방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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