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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천시, 포항 지진 피해 복구지원단 긴급 파견..."힘내세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11-18 14:44

18일 오전 경북 김천시청 공무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피해복구단이 최근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찾아 복구 지원을 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청)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공무원들로 구성된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파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복구지원단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흥해읍으로 파견돼 어지럽혀진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등 포항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포항은 지난 15일 진도 5.5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들은 갑작스런 천재지변에 한파까지 덮쳐 빈몸으로 차가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날 라면 등 생필품(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18일 오전 경북 김천시청 공무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피해복구단이 최근 지진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찾아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사진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 부근에서 환경정비하는 모습.(사진제공=김천시청)

복구지원단을 인솔한 김병조 자치행정국장은 "2002~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2012년 태풍 '산바'로 우리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시는 항상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환난상휼(患難相恤)의 미덕을 실천해 국내외 장소를 망라하고 자연재해ㆍ재난 발생지역은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시는 지금까지 국내외 자매도시(군산시, 중국 성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자연재해ㆍ재난지역에 지원단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인적ㆍ물적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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