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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임창호 함양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
함양 농업의 발전을 다짐하고 올 한해 수고한 농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함양군은 17일 오전 11시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수확기가 끝난 11월 해마다 열리고 있다.
박종천 함양군농업인단체 협의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함양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함양 최고의 농업인을 뽑는 자랑스런 농업인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자립경영부문 송원대 씨(64, 안의면), 창의개발 이봉희 씨(62, 지곡면), 농업활력 권용재 씨(66, 수동면)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우수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쌀, 사과, 배, 단감, 양파, 고추, 한우, 양봉 등 8개 품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김인수 씨(수동면) 등 3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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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5회 함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 농업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자에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함양군청) |
농업농촌발전 공로로 김종환 씨(37)가 국무총리 표창을, 이찬 씨(30)는 경남도 자랑스런 농업인 상을, 박종갑 씨(64)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들에 대해 시상했다.
임창호 군수는 기념사에서 “올 한해는 양파소득 510억원, 사과소득 500억원, 곶감소득 300억원 달성,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군민소득 3만 달러를 위한 많은 성과가 있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함양군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기계신 농업인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는 올해 함양에서 생산된 100여 품목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식품을 전시했다.
행사 후 한국생활개선 함양군연합회(회장 김분옥)가 주관하는 우리 농산물?농식품 시식행사가 열려, 질 좋은 함양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농업은 가장 중요한 미래산업 중의 하나로 함양의 농업발전을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