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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컨’ 무엇이 좀 더 정치적인가? 고뇌하는 정치인 링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18 22:42

사진 : EBS

18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링컨’(원제: Lincoln)을 방영한다.

'링컨'에는 재임 후기 링컨을 둘러싼 각종 암살 시도나 실제로 벌어진 그의 암살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미국 건국의 신화적 인물인 링컨에게 또 한 번의 순교자적 이미지를 부과할 수도 있었으나 스필버그에겐 그런 선택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노예제 폐지를 선의 축에 두고, 그 반대 입장을 악으로 상정하는 단순한 이분법적 구분짓기와도 거리를 둔다. 

'링컨'은 오직 정치영화로서 서사적 완결성에 집중한다. 당면한 선택의 순간에 무엇이 좀 더 정치적인가, 혹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정치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정치인 링컨의 고민이 그려진다.

EBS 영화 ‘링컨’은 18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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