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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7명 "CCTV로 인해 감시 당하는 느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11-19 06:02

자료사진. (사진제공=알바천국)

아르바이트 근무장 10곳 중 8곳은 직원관리 목적의 CCTV가 설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의 71.2%는 CCTV로 인해 '감시 당하는 느낌을 받은 적 있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11월10일부터 11월16일까지 전국 아르바이트생 2975명을 대상으로 '매장 CCTV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3%가 근무장 내 직원(알바생) 관리 목적으로 설치된 CCTV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상당수인 71.2%는 CCTV로 인해 '감시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며, 실제로 CCTV를 통해 업무지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45.9%에 달했다.

그러나 직원 관리를 목적으로 한 CCTV설치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1.1%가 직원 관리 목적의 CCTV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CCTV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39.3%)'이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증빙할 수 있기 때문(33.1%)',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18.6%)', '어느정도 감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5.7%)', '기타(3.3%)'순으로 응답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38.9%는 직원 관리 목적의 CCTV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인권을 침해 받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42.2%)', '감시 받는다는 느낌이 커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38.6%)'을 불필요 이유로 꼽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신뢰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12.2%)', '기타(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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