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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기센터, ‘도-농 연대 농심 나누기’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1:40

대전 도시민 초청 옥천농업인과 소통의 장 마련
정미소·쌈채소농장·아로니아 가공공장 등 견학·체험
20일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대전시 동구 중앙동 도시소비자들을 초청해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대전 도시민들이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옥천군의 농업현황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가 지역 농업인과 인근 도시민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대전시 동구 중앙동(동장 이동근)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도농교류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사업을 펼쳤다.

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 임원 10여명과 대전시 동구 중앙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도시소비자 40여명은 이날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사업의 일환인 농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옥천군의 농업 현황과 센터에서 현재 추진 중인 품목재배 및 기술전수에 대한 사업설명을 들은 뒤 농심테마공원 내 원예치료정원과 유리온실, 생태학습장 등을 둘러봤다.
 
20일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대전시 동구 중앙동 도시소비자들을 초청해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대전 도시민들이 옥천군 농심테마공원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이어 옥천읍 응천리에 있는 명성정미소(대표 김명성)를 방문해 햅쌀 도정과정을 살펴보고 군북면 증약리 맹꽁이농장(대표 우명수)으로 자리를 옮겨 쌈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또 군서면 동평리에 위치한 소규모 아로니아 가공공장인 장령산농원(대표 이원형)을 방문해 아로니아 잼 ? 주스 ? 분말 등 가공품들의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만드는 데 직접 참여도 했다.

옥천을 처음 방문한 한 부녀회장은 “잼 등을 만드는 전반적인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안심이 돼 가족들 먹이려고 몇 개 구입했다”며 직접 구입한 아로니아 잼 등을 들어 보였다.

전귀철 소장은 “옥천군에서 생산된 농 ? 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도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명성을 대외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도-농 간 상생 및 교류활성화 확대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회장 태봉기)는 9개 읍 ? 면 360명의 농촌지도자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영농의 보급 및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의 농업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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