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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음포럼 통해 제주관광산업 재조정 주문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2:07

고희범, ‘건강한 산업구조’ 갖추는 제주도 주문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양승철 작가의 제주수중사진전 현장. (사진제공=육지사는 제주사름)
 

육지사는 제주사름(대표 박찬식)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정부와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제주다음포럼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제주의 미래먹을거리에 대한 주제로 ‘산업·경제상태’에 관한 담론 제기가 있었다.

고희범 전 제주포럼C 대표는 담론 제기와 함께 관광산업의 양적성장의 문제를 언급했다.

고대표는 “2010년 757만 명이었던 관광객 수는 2016년 1585만 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도내 관광수입은 2013년 1483억 원을 기점으로 2015년 1328억 원으로 줄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고용효과는 최근 신규고용에 35%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의 인건비는 2010년 47%에서 2015년 43.9%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34.5%에서 35.4%로 확대되는 등 자본규모는 성장하지만 종사자들의 임금여건은 악화되고 있는 지표를 강조했다.

또 관광객이나 관광산업이 아닌 지역과 주민이 중심이 되고 관광 지출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는 질적 관광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국토연구원이 2015년 제주미래비전으로 제시한 제주의 핵심가치인 ‘자연, 청정, 공존, 건강, 보전, 환경, 문화에 기초한 풍력과 태양열 등 재생 에너지산업, 친환경농업, 바이오산업, 말 산업 등을 활성화해 건강한 산업구조를 구축해 나가는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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