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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대산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보고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3:03

함안 대산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보고회 모습.(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5일 대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박기수 교수의 발표로 ‘대산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대산면 19세 이상 주민 1457명을 대상으로 1대1 직접면접과 간접기입 방식으로 조사원이 설문조사를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산면 주민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은 전체 1457명 중 좋음이 28.4%, 보통 41.5%, 나쁨 30.1%를 각각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흡연율이 14.9%로, 함안군 전체 흡연율 19.2%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연간 음주율은 38.9%이며, 고위험 음주율은 연간 음주자의 32.6%를 차지했다. 또 건강을 위해 규칙적 걷기나 운동을 5일 이상 하는 주민은 42.1%로 함안군 걷기실천율 34.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의 해결해야할 건강문제로는 신체활동 및 운동부족 해결이 33.6%로 가장 높았고, 쓰레기 문제 13.9%, 흡연 10.4%,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가 8.7%, 나쁜 식생활이 8.1%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건강 수준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경남도에서 지역 내 건강불평등 완화와 건강수명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건강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이다.

군에서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1기에 법수면(2010~2015), 산인면(2011~2016)이 각각 선정돼 사업을 완료했으며, 2기에는 대산면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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