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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괴산군 백봉초가 자녀 성교육법에 대한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 가운데 강사로 초빙된 충북도청소년진흥원청소년성문화센터 김남희 센터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충북 괴산군 백봉초가 21일 충북도청소년진흥원청소년성문화센터 김남희 센터장을 초청해 자녀 성교육법에 대한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김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초등학교와 사춘기 시기 성 발달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적합한 성교육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 센터장은 또 성교육의 목적이 생리활동과 사회활동을 균형 있고 원만하게 하며, 긍정적 감정(자존감)의 발달과 건강한 인간관계의 형성에 있다면서 “쾌락에만 집중된 성이 아닌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에 바탕을 둔 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장문희 학부모회 부회장은 “아들아이가 남녀의 성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하고 호기심을 표현하는 일이 많았는데 아들 연령에 적합한 성교육법을 몰라 답답했었다”면서 “오늘 강의를 듣고 또 강사님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알려주셔서 이제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음지에 숨은 성이 아닌 긍정적 인식, 밝은 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 신복호 교장은 “학기 초 학부모님 중에 자녀의 성교육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고 건의한 분이 계셔서 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며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성 발달의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 교육할 수 있는 방법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