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충주시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대응 제설 특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
충북 충주시지역자율방재단이 21일 대소원면에서 재난대응 제설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계속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지역자율방재단 주관으로 처음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충주방재단원을 비롯해 충북도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150여명과 15t 덤프트럭, 트렉터, 제설차량 등 6종의 제설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기습적인 폭설로 대소원면 지역에 20㎝ 이상 눈이 내려 충주시 보유 장비와 인력만으로는 즉각적이 제설이 어렵다는 상황을 가정해 지역자율방재단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역자율방재단 각자가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방재활동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