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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병란 충신 황시헌 공 ‘영정각 제막∙영정 봉안식’ 봉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11-21 17:25

21일 창원시 의창구 고향의 봄 도서관 앞 황시헌 문화유적지에서 사단법인 정충문화진흥회 주관으로 ‘영정각 제막?영정봉안식’을 봉행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병자호란 때 쌍령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황시헌 공을 기리기 위한 ‘영정각 제막?영정봉안식’이 21일 의창구 고향의 봄 도서관 앞 황시헌 문화유적지에서 사단법인 정충문화진흥회(회장 강용수) 주관으로 봉행됐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이현석 영정각제막후원회 대표, 강용수 정충문화진흥회 회장, 후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고유제와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본행사인 추념식과 영정각 제막, 영정봉안식을 거행했다.

황시헌 공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백선남 창원부사를 수행해 전투에 임했다.

백선남 부사가 전사하자 부인(府印)을 지키기 위해 중과부적인 적을 상대하다 비장한 최후를 맞았다.

호란 후 공을 추모하기 위한 ‘문창제놀이’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현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돼 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영정각 설립과 영정 봉안의 결실이 우리고장 호국충절의 정신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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