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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명칭 변경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22 11:05

22일 현판식 갖고 새 출발 각오 다져
보건소 내 유휴공간 활용 확장 운영
22일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김영만 옥천군수(왼쪽렬 맨앞),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오른쪽 렬 맨앞),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정부의 핵심복지정책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기존 ‘치매상담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확장운영에 나섰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 군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군보건소 이영희 진료팀장은 “10㎡ 남짓하던 기존 상담센터에서 보건소 내 30여㎡ 정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달 초 이전을 마쳤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이번 현판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1대1 상담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조기진단,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과 가족 자조모임, 정서적 치유를 위한 치매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치매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뽑혀 국비 6000만원을 확보한 군보건소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올해 1년간 군서면 월전리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기초자료를 쌓았으며 현재는 충북광역치매센터와 한림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관리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과 함께 신규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보건소 직원들을 치매예방관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직원들은 인지저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투입되기도 한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옥천 지역에 맞는 사업 모델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치매예방 및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앞두고 있는 옥천군의 치매등록 환자 수는 10월 말 기준 831명으로 지난해 말 638명보다 193명 늘어 65세 이상 인구 1만3692명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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