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는 유류피해지역 어장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도내 4개 시·군 7개 어촌계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어촌계는 보령 독산, 서산 가로림·대로, 홍성 죽도, 태안 의항2리·몽산포·라향 등이다.
선정된 어촌계들은 전체 사업비 20억원 중 72.5%인 14억5000만원을 확보, 내년부터 마을 어장에 모래 살포, 경운 및 평탄 작업, 잡석 제거, 투석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지락과 해삼, 전복 등이 서식하는데 적합한 환경으로 어장을 개선,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적기에 집중 투입해 어장환경개선사업을 실시, 충남 명품 수산물인 바지락과 해삼 등의 생산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사전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사업 대상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