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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막자" 하나로 뭉친 화성시 농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11-22 14:20

22일 수원시청 앞에서 화성농민 150명 수원시 규탄
22일 수원시청 앞에서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 등 화성시 농민들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경기 화성시 농민들이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막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22일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 한국썰전업농 화성시연합회, 한국화훼협회 화성시연합회, 화성시4-H지도자연합회, 화성시 친환경농업경영인연합회 등 화성시 농업인 6개 단체 150여 농민들은 수원시청 앞에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집회를 열고 수원시를 규탄했다.

이 자리에서 윤주헌 (사)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장은 "수원시의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은 화성시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본인들의 이익만을 좇는 매우 비겁한 정책"이라며 "10만여 화성시 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이번 반대 집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시의 농민을 대표해 모인 참석자들은 "한국 농어촌공사 등은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의 당초 목적인 영농단지 조성 등을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화성시 농업인 단체들은 수원시청에서 가진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화성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전투비행장 이전 저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우정읍 및 장안면 지역 농민들은 10여대의 트랙터 등 농기계를 몰고 수원 시청에서 열린 반대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다 화성서부경찰서의 제지로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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