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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청주시 기간시설 ‘이상 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1-23 08:19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가 석성배수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포항 지진에 따른 기간시설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3일 지난 15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과 상수도관로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포항 지진이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하루 뒤인 16일부터 22일까지 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공사장, 노후 건축물,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터널, 하천, 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 긴급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청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균열, 지반침하,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는데 185곳 모두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나흘간 상수도관로와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청주시의 경우 수돗물은 대청댐 취수장에서 정수장으로 원수를 공급하는 도수관로 20㎞, 정수장에서 배수지로 공급하는 송수관 54㎞, 일반 가정으로 공급하는 배.급수관, 특히 청주, 오창, 오송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의 바쁜 연말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전용 공업용수관로 46㎞ 등을 긴급 점검해 경미한 사항 10여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는데 누수 등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는 취수장 4곳, 정수장 3곳, 배수지 및 가압장 28곳 등도 24일까지는 모든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긴급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진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관리 부서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는 등 가족과 이웃을 안전사고로부터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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