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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 7대 비리차단 기준, "뒷북치며 손 흔드는 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11-23 14:08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어제(22일) 청와대가 발표한 7대 비리 차단 인사검증 기준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청와대의 ‘7대 비리차단 인사기준’ 발표를 두고 자유한국당은 “또 하나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강도노은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참사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 문제를 제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3일 “어제(22일) 청와대가 발표한 7대 비리 차단 인사검증 기준은 ‘버스가 지나간 뒤 뒷북치며 손 흔드는 격’”이라며 “실천 의지가 전혀 없는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한, 두 가지도 아니고 서너 개 비리가 연루된 사람이 장관에 임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또한 이효성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5대 비리를 전부 섭렵해서 5대 비리 전관왕, 절대 부적격 끝판왕이라는 별칭까지 불렸을 정도로 5대 비리 배제공약은 휴지조각으로 취급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여의도 국회 원 23일원내대책회의 “어제(22일) 청와대가 발표한 7대 비리 차단 인사검증 최고위원회를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그러면서 "여기에 어제 인사검증 기준 추가로 성관련 사항과 음주운전 문제도 뒷북치며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탁현민 청와대 의전관실 선임행정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겨우 195일만에 억지로 끝낸 인사참사”라며 “대통령이 국민과 국회 앞에 사과하고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라인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이 무엇이고 비정상이 무엇인지를 혼동하는 것 같다"며 "이것을 구분 못하는 대통령을 보는 국민들은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제대로 거친 사람보다 반대하는 사람이 일을 더 잘한고 이야기 했다면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국민 반대하고 언론이 반대해도, 한국당이 그렇게 반대해도 꼭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 사람을 임명해서 일을 더 잘한다고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말씀이라 생각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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