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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23 15:48

함안군청 전경.(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은 산불 없는 푸른 함안을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예방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을 산불방지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 및 조기 진화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지상지휘·공중진화·보급지원·홍보대책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가동하며 아울러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산불위험지수와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산불경보를 발령, 단계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해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 건조, 강풍 등 산불에 취약한 기상상황 예보 시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감시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시기별·원인별 능동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위험이 큰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각종 교육, 포스터 배부, 마을방송 등을 통한 다각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불발생 신고 접수 시 즉시 도에 보고해 헬기 출동 조치하고 대형산불로 확산 시 산림청·소방헬기 등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함안은 도내 유일하게 산불발생 0건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현장중심의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추진으로 산불제로화를 이어가 녹색함안을 가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산림청 주최로 열린 ‘2017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우수한 산불지상진화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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