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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났다” 부산지역 결시율, 5년내 가장 높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11-24 01:49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제 21 시험지구 제 9 시험장) 앞 수능고사장 풍경./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부산지역에서도 59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치뤄진 수능시험 가운데 올해 결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3만4000여명이 원서를 접수한 올해 부산지역 수능시험에서는 필수과목인 한국사시험 기준 결시자가 2500명을 넘어, 실제 응시자는 3만15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균 결시율도 7%를 넘어서 지난 2013학년도 이후 수능시험 가운데 가장 높은 결시율을 기록했다.

수능연기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늘면서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장 입실완료가 임박해 수험생 수송 등을 요청하는 112 신고전화가 80여 건이 몰리면서 경찰서 지구대 등을 통한 긴급 호송이 이뤄졌고, 1교시 시험 도중에는 2명의 응시자가 실신 등의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의 성적은 당초보다 6일 늦춰진 다음달 12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되고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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